서울교통공사가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지하철 시위를 벌여온 장애인 단체에 대해 약점을 찾아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하라는 대응 문건을 작성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이 단독으로 입수한 문건은 홍보실 언론팀에서 작성한 것으로, 장애인이 사회적 약자라는 인식을 무너트리기 어려우니, 시위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수를 찾아내 언론에 알려야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문건에는 장애인들이 승강장 틈새에 휠체어 바퀴를 끼워 넣은 사진 등을 이용해 '고의 운행 방해설'을 알려야 한다는 내용 등도 포함됐는데 실제 교통공사는 관련 사진을 익명으로 언론에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문건은 장애인 단체를 '투쟁을 위해 모인 집단'이라고 규정하고, 장애인 단체와의 싸움에서 승리가 확실할 때는 법적 대응까지 해야 한다는 내용 등도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공사 측은 언론 담당 직원이 개인적으로 만든 문건이라며, 공사 차원에서 문건 작성을 지시하거나 여론전을 펼친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31705460185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